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미리 받아놓는 것은 좋지 않으며 검사 당시에 소변을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방광염의 진단은 임상 증상과 소변검사에 의해 이루어 집니다. 급성 및 만성 방광염의 진단에 필요한 검사는 주로 소변검사와 소변 배양검사입니다. 소변검사에서 소변에 고름이 섞여 나오는 농뇨, 세균뇨 및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 배양검사는 세균 감염의 확진 및 동정, 항균제 감수성 검사 등을 위해 시행합니다. 혈액검사 결과는 대개 정상이므로 시행하지 않으며, 방사선검사도 시행하지 않습니다. 급성 방광염은 여성의 외음부 질염과 유사하므로 질 분비물검사와 내진을 통해 감별하게 됩니다. 급성요도증후군도 급성 방광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소변 배양검사에서 세균 검출이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신장의 감염은 발열과 옆구리 통증 같은 측복부 통증을 호소하므로 급성 방광염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만성 방광염은 결핵, 요도염증후군 등과 유사하지만 소변검사나 배양검사 등으로 감별할 수 있습니다
혈뇨가 동반된 경우 출혈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방광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지만, 급성기를 피하고 적절한 치료 후에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