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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불독44
냉철한불독4423.04.18

문무왕의 무덤은 왜 동해에 있나요?

삼국통일의 신라 문무왕은 동해에 무덤을 만들었는데요. 왜 일반적인 왕들과는 다르게 바다에 무덤을 만들어주라고 한것인가요? 그렇다면 지금 그의 유골은 바다에 있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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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18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무왕은 평소 지의(智義)법사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고합니다.

    "내가 죽은 다음에는 큰 용이 되어 불법을 받들고 이 나라를 지키려 하오." 그 말에 지의법사가 "용은 짐승인데 어찌 왕께선 용이 되시려 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문무왕은 이에 "나는 인간 세상의 영화(榮華)를 싫어한 지 이미 오래되었소. 만약 짐승인 용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그것은 오히려 나의 소망에 꼭 맞을 것이오."라고 대답했다고합니다. 이 대화에서 문무왕의 나라 사랑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동해의 큰 용이 되어 왜구로부터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에 따라 화장한 유골을 이 곳에 뿌렸다고 전해지고있으며 즉,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재능과 기를 다 나타내지 못해 죽어서 용이되어 그 기량을 펼치기 위해서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문무왕은 삼국통일을 이룬 뒤 자신의 시신을 불교식으로 화장해 유골을 동해에 안장하면 용이 되어 침입해 들어오는 왜구를 막겠다고 유언하고 재위21년 사망하여 신문왕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장사했습니다.

    1964년 10월 24일 한국일보는 문화재청과 함께 신라오악학술조사 사업을 통해 문무왕릉에 대해 조사하다 문무왕릉이 현재의 대왕암 바위라는 것을 알게되고 조사를 하게 됩니다.

    대왕감까지 가서 내부 웅덩이에 들어가 장대를 쑤셔 그 복판 바윗돌 밑에 구멍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바위 밑에 유골상자와 부장품을 담은 관 같은 석함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