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는 사회생활의 가장 기본이자 강력한 무기임에도 불구하고 40대 후반의 성인들이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것은, 인사를 먼저 하는 행위를 예의가 아닌 '기 싸움' 이나 '서열 밀리기'로 생각하여 상대가 먼저 해주기를 바라는 유치한 보상 심리가 발동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과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나이에 기본조차 지키지 못해 감정싸움을 하는 모습은 분명 어리석어 보일 수 있으나, 본인만큼은 그런 소모적인 감정에 휘말리지 않도록 가벼운 목례 정도로 예의를 갖추며 격이 다른 어른스러움을 유지하는 것이 결국 본인의 평판과 마음의 평화를 지키는 가장 지혜로운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