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오솔길을 걷는다"라고 말할 때 "오솔"은 무슨 뜻이고, 어떤 단어에서 파생된 말인지 궁금합니다.
산에 올라 산길을 걷다 보면 "이 오솔길이 참 좋네"라고 느끼면서 걸을 때가 있습니다. 문득 "오솔길"의 "오솔"은 무슨 뜻이고, 어떤 말에서 파생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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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솔길'은 '*외솔길'에서 온 것으로 보고, '*외솔길'은 '솔길'에 '외'가 덧붙은 구조로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솔길'은 형용사 어간 '솔-[狹]'과 '길'이 결합된 어형으로 '좁은 길'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보았으며, '외'는 '외따로 있는'이라는 의미의 관형사로 판단하였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솔"은 "소품"이나 "장식"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원래 "소"라는 말에서 파생된 것으로, "소"는 "바깥쪽"이나 "남쪽"을 뜻합니다. 그래서 "소담"이나 "소청"과 같은 단어들도 있습니다.
"오솔길"이라는 표현은 원래는 "장식이나 소품으로 꾸며놓은 길"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평소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길"이나 "산길"을 뜻하는 말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