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시장 왜 이렇게 많이 하락한 걸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삼성증권의 분석내용을 공유드립니다.
9월 4일 (금)
국내증시 마감 시황
오늘의 시황
美 증시 조정 여파로 하락금일 국내증시는 지난 밤 美 증시의 조정 여파가 반영되면서 하락했습니다.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대표 기술주들이 큰 폭의 조정을 보인 탓에 기술주 과열 우려가 불거진 것 입니다. 국내 역시 그간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플랫폼·게임·2차전지 업종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6거래일 만에 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들은 금일 5천억원 가량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전일에 이어 매수세를 나타냈습니다.개인 투자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소화하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KOSPI와 KOSDAQ 시장 모두에서 매수 우위를 나타낸 개인 투자자는, 이날 양 시장에서 1조원이 넘는 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매수세의 영향으로 장 초반 2%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던 KOSPI 지수는 낙폭을 상당분 만회하며 1%대의 하락률로 마감했습니다.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달리 이날 환율과 채권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국내 원화 환율은 소폭 상승에 그치며 1,189.6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국채 금리도 제한된 수준의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 역시 아시아 거래시간에서 1% 미만의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전일 미국 기술주의 하락은 특별한 매크로 변화보다 단순 차익실현 성격이 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전히 경기회복 신호와 유동성 여건은 이전과 다름없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증시의 경우 지난 8월말 선제적 조정을 경험한 만큼, 추가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보험 업종이 2.7% 내리면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증권과 전기가스업, 그리고 운수장비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4% 내린 가운데 NAVER(-3.1%), LG화학(-3.3%), 삼성바이오로직스(-0.8%), 셀트리온(-1.8%) 등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보합을, 넷마블은 1.5%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