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을 오래 못하는 우리 아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이번에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우리아들이 중학교2학년때부터 게임과 휴대폰에 빠지면서 평상시나 시험기간에도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항상,휴대폰을 책상옆에 놓고 공부와 휴대폰을 번갈아 가며 보고 하는데, 그로인해 엄마나 저한테 혼도 많이 나고 또, 휴대폰도 여러번 정지시키거나 압수를 해도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또, 그런 상황이 반복되고 이런, 식으로 지금까지 왔는데, 문제는 본인도 그런, 잘못된 행동들을 더 잘알고 고치려고 노력도 하는데, 그 노력하는 마음이 오래가지 못하고 또, 원점으로 돌아오고 하여 본인도 너무 힘들어 하고 혹시?본인이 정신적으로 큰 문제가 있어서가 아닌가?란 생각까지 하는것 같은데, 이런 경우 부모는 어떤 말을 해줘야 하며,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천지개벽 님. 반갑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게임과 휴대폰에 몰입하여 늘 옆에 두고 학업과 생활습관에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군요. 부모님도 노력하였지만 고치기가 힘들고 원점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결과를 볼 때 실망과 허탈함이 많이 들겠습니다. 자녀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지 염려하는 마음이 공감됩니다. 부모가 어떤 행동과 말을 해야 할지 고민 글을 주셨군요.
그동안 자녀를 위해 부모님께서 자녀와 함께해보시려는 노력이 전해져 지지합니다.
자녀의 진로는 무엇일까요?
자녀의 꿈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자녀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고 아시나요?
자녀가 부모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자녀가 중 2학년 때 게임과 휴대폰에 빠지는 그 당시 어떤 아빠인지 기억나시나요?
하루에 평균 몇 시간을 하고 있을까요?
자녀에게 나는 어떤 아빠인가요? 다정한 아빠일까요? 화를 잘 내는 아빠일까요?
게임 몰입과 스마트 중독은 본인이 게임이 정말 좋아서 하는 경우, 집 안 분위기가 싫어서 몰입하고 싶은 것을 찾기 위해서 하는 것이 게임입니다. 고등학생 된 자녀는 습관화된 게임이 행동 수정으로 이어져 부모님의 말씀과 행동으로 변화되기는 다소 어려움이 따릅니다.
부모님은 컴퓨터 게임, 인터넷, 스마트폰 등과 같은 전자기기로 인하여 중독에 빠질까 봐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독의 문제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서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인터넷 중독'이란 말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국에서는 이미 '정신질환의 일종'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인터넷 중독으로 인해 십 대 아이들이 망가지는 것은 일부는 맞지만, 일부는 다르다고 합니다. 또한 설문조사나 통계자료에 나와 있는 중독자 수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적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십 대들은 학업과 경쟁을 매일 겪어야 해서 중독이 될 만큼 할 수 있는 시간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론 문제가 되는 십 대들도 있지만 앉아있는 것보다 게임을 하는 것이 재미있을 뿐이다. 부모님은 게임의 중독성에 대해 화를 내기보다는 아이들이 왜 게임을 좋아하는지 이해를 하려고 할 필요가 있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가전제품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가족이 공유하는 곳에 두게 된다면 조심해서 사용하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적당한 사용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렇듯 혼자 바꾸게 하기보다는 가족 모두가 함께 해결해나가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휴대폰 정지나 압수는 단절로 인해 모멸감과 수치감을 주기 때문에 나쁜 습관이 더 강화될 수 있습니다.
중학교 때 화가 난 부모의 말과 행동이 자녀는 회피하고 싶은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말을 듣지만, 게임을 하는 동안, 자녀는 철저하게 자신의 판단에 충실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판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타박하는 소리를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이 잘못 판단했으면 감점을 당하던지 자신의 캐릭터가 죽더라도 그 결과를 감수할 수 있습니다. 불공정하거나 기분 나쁜 차별을 느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게임을 하는 내내, 자신은 동등한 하나의 플레이어로서 일정한 권한과 판단을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얻게 됩니다.
게임의 세계에 빠져드는 것은 현실의 세계가 게임의 세계가 주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깨달음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자녀의 지적 특성이 강한 아이라면 어른들이 주도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이 많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환경에 대한 욕구가 강합니다. 그것 자체는 나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선악의 영역은 아닙니다.
그런 환경과 기회가 자녀를 깨어나게 하고, 자신들이 가진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됩니다. 아이들이 사회를 보고 출연자가 되고, 감독이 되고 작가가 되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에서 부모의 역할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상담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여 자녀가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지를 동기부여를 만들어주시고 게임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던 부모의 역할에 되새김해보시면서 긍정적 의사소통을 시도해보세요. 지금이라도 가족 상담을 통해 노력해보시면 20살이 된 미래 아들의 모습을 조금 앞당겨 치유할 기회가 되리라 여깁니다.
천지개벽 님.
자녀의 게임몰입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로 이어졌으면 하는 소중한 님을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한 부모자녀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한가지에 오래 집중을 못하는 자녀 시간 활용 방법에는
해야 할일들을 조금씩 나누어주세요.
학습적인 부분에서 과제나 공부를 해야 할 때
한번에 하기 어려워한다면 나누어 실천할 있도록
해주세요.
익숙해지면 그때부터 양을 늘려주시구요.
시간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애기해 주세요.
정해진 시간내에 휴대폰을 하게 하고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서만 공부하고 그시간 이후에는
휴식시간을 만들어 주세요.
스스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자녀들은 산만하든 차분하든 모두
소중한 존재입니다.
소중한 만큼 가르칠건 가르치고 제제하면서
양육해야 합니다.
부모는 아낌없는 나무가 되어야 한답니다.
화분에 꽃을 키울때 계속 말해주면 예쁘게
잘 자라듯이 자녀는 꽃보다 더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