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땐 땀이 안났는데 나이먹으면서 땀이 더 나는이유는 뭔가요?
50대 후반인데요.
젊었을때 활동을 해도 땀이 많이 안났는데 요즘엔 예전에 비해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 나는데요.
나이를 먹으면 땀도 더 나는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기능이 떨어짐에 따라 영양제나 기타 이런 저런 약들을 많이 챙겨먹을 수 있는데,
특히 진통제, 심장병약, 고혈압약, 항우울제 등이 부작용으로 땀을 유발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갑상샘의 기능이 항진되면 신진대사가 빨라지고 체중 감소, 불규칙한 심장박동, 불필요한 땀 분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40대 이후 여성의 갑상샘에 이상이 오면 갱년기 증후군을 촉진시키는 원인이 되기 되기도 합니다.
그외에 여성의 경우 페경기에 가까워질 때에 수면장애를 일으미켜 땀이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단순히 땀 자체가 많아질 수도 있지만,
땀이 나는 부위도 바뀔 수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땀이 많아지며 특히 그 많아진 땀이 목위의 신체부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
연령대에 따른 땀 배출을 살펴보면, 유ㆍ아동은 손바닥과 발바닥에서 땀이 많이 나고, 사춘기가 되면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납니다. 땀구멍이 고르게 성장, 활발해진 청년기엔 특정 부위에 땀이 집중되는 일이 적습니다만,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 이후엔 말단 부위부터 땀구멍 기능이 저하되면서 땀 배출 부위가 목 위로 집중됩니다. 머리, 얼굴, 목 주변은 가장 마지막까지 땀샘 기능이 작동하는 부위이기 떄문입니다.
얼굴과 머리에 땀이 많아진 건 노화의 현상 중 하나라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아주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증상에 맞게 적절한 약물을 사용하면 약간의 불편감을 해결할 수는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때문에, 당뇨 환자는 질환으로 인한 신경계 이상으로 땀이 늘어난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여성의 다한증의 원인이 만약 폐경이 원인이라면 산부인과에서 여성호르몬제 복용으로, 당뇨가 원인일 땐 당뇨치료를 통해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원인이 뚜렷한 다한증을 '이차성 다한증'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다한증이 크게 개선됩니다.
만일, 원인이 뚜렷하지 않고, 단순히 노화로 인해 얼굴과 머리 등에 땀이 집중되 것을 '일차성 다한증'이라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특히 항콜린제 약물을 사용합니다.
네, 노화에 따라 체내 땀샘의 수가 감소하고 땀 분비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노년층의 땀 증상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땀 분비량이 감소하고, 특히나 열대지방에서 살지 않는다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땀 분비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체력 상태, 온도, 습도, 운동량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