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칠 때 큐대에 묻히는 파란 가루는 무슨 역할을 해주는 건지 궁금해요.

당구를 칠 때 작은 파랑상자 같은 걸 큐대에 문지르잖아요.

그럼 당구 큐대 끝에 파란가루가 묻어나오는데 이게 공을 칠 때 무슨 역할을 하는 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 파란색 가루의 정체는 '초크(Chalk)'라고 불리는 응집된 가루로, 당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인 마찰력을 만들어내는 기능을 합니다. 큐대 끝에 붙어 있는 가죽 부분인 '팁'은 매끄러운 상태에서는 당구공과 부딪힐 때 미끄러지기 쉬운데, 초크 가루를 골고루 바르면 공과의 접촉 면에서 강력한 마찰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마찰 덕분에 큐가 공에 닿는 순간 미끄러지지 않고 힘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특히 공의 중심이 아닌 가장자리를 쳐서 회전을 주는 '시네루(회전)' 기술을 구사할 때 필수적입니다. 만약 초크를 제대로 바르지 않으면 큐가 공 옆을 스치며 삑 소리가 나는 '미스 큐'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숙련자일수록 샷을 한 번 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초크를 칠해 팁의 상태를 거칠게 유지하며 정교한 컨트롤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채택 보상으로 7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그건 공과의 마찰력을 높여 삑사리를 막아주는 일등 공신이죠

    이거 안 바르면 큐대가 미끄러져서 공 대신 허공을 가르는 민망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마치 당구의 기본인 화장 같은 존재랄까요

    폼 잡고 정성껏 문지르다 보면 왠지 내가 300점 찍을 것 같은

    근거 없는 자신감까지 충전해주니 필수입니다!

  • 당구 큐대 끝에 바르는 파란 가루는 초크입니다. 큐팁과 공 사이의 미끄러짐을 줄이는 것입니다. 덕분에 큐팁이 공을 정확한 지점에서 더 잘 잡아줘서 회전을 안정적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