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동안 급격한 체중감소 의사분들 의견 듣고싶습니다
원래 몇년전부터 과민성대장 증후군이 있었는데 심하게
1주일 내내 설사해도 체중감소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달전부터 원래 심해지던것처럼
설사가 심해졌습니다(하루에 한두번정도 묽은변)
그런데 생활패턴이 바뀌거나 먹는양이 줄은것도 아니고
수분섭취를 안해준것도 아닌데 살이 쭉쭉 빠지더니
4주만에 제 체중의 10%인 6kg 정도가 빠졌습니다.
살이 급격하게 빠지면서 생긴 증상들은
모발이 얇아지고 아주 많이 빠지게되었고
충분한 수분섭취에도 불구하고 소변색이 진한 노란색으로
바뀌는것과 무기력함, 식욕부진이였습니다
이런 증상들로 인해 동네에 있는 규모가 큰병원에서
위대장 내시경, 피검사, 소변검사, 흉복부 엑스레이,
복부 초음파를 했지만 피검사에서 몇몇 수치들이
아주 조금씩 낮거나 높게 나온것 말고는 전부
정상이였고 대학병원에서 폐와 복부 ct를 촬영했지만 역시
어떠한 문제도 발견할수 없었습니다
다행인것은 위대장내시경 이후에는 변이 정상적으로
나오기시작했고 계속 감소하기만 하던 체중도 느리지만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빠졌던 6kg중 3kg복구)
제가 궁금한것은
1. 암이나 어떤 질환도 없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몇년간 거의 변화가 없던
체중이 단기간에 많이 감소가 될수 있는건가요?
2. 지금 제 상황에서 추가적인 다른 검사가 필요한가요?
3. 아직도 물을 많이 마시는데도 불구하고 소변이 아주 진한 노란색으로 나오는데 왜 이러는걸까요? 한달 전까지만해도
평소에 물을 밥먹을때 빼고는 거의 안마셨는데도 아주 연한
노란색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도 심한 스트레스나 다른 내부적 변화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어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이 4주 만에 전체의 10%가 감소했다면, 이는 상당히 주의를 요하는 신호입니다. 대개 이러한 급격한 체중 감소는 대사 질환, 내분비 장애, 소화기 문제, 심지어 암과 같은 중대한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정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소변의 색깔이 지속적으로 진하다면, 이는 몸에서 수분이 제대로 보충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에도 불구하고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장 기능의 문제나 다른 내분비 문제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수분 섭취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소변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면, 이는 신체가 수분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 이미 여러 검사를 받으셨으나 만약 아직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내분비학 전문의의 상담을 받거나, 영양 상태, 호르몬 수치 등을 좀 더 세밀하게 조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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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못찾는 체중감소도 꽤 많습니다. 체중이 다시 늘어난다면 괜찮은 겁니다. 소변이 노란것은 탈수때문이라서 물을 많이 드시면 좋아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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