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주에 3kg 정도의 체중 감소는 그냥 넘길 수 있는 수준은 아니어서 한 번은 병원에서 확인을 받는 게 좋습니다. 특히 본인이 특별히 다이어트를 하거나 식욕이 줄지 않았는데 빠졌다면 더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점심을 몇 번 거른 적이 있고, 원래 체중이 63~64kg 정도라면 체구가 크지 않은 편인데, 그 상태에서 3kg은 체중의 약 5%에 해당합니다. 단기간에 이 정도가 빠지는 경우는 단순히 “조금 덜 먹어서”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사를 자주 한다는 점은 중요한 단서입니다. 장이 예민한 체질이라도, 갑자기 체중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 흡수 문제, 장 염증, 과민성 장 증후군의 악화, 갑상선 기능 이상, 만성 감염, 스트레스성 체중 감소 같은 것들을 한 번은 배제해야 합니다. 본인은 식욕이 정상이라고 느껴도, 실제로는 흡수가 잘 안 되거나 대사가 빨라진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수치만 놓고 보면 당장 응급 상황처럼 급한 느낌은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큰 병이다”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이 체중이 더 빠지거나 설사가 계속되고, 피로감·복통·야간 설사·혈변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추천드리면 내과에 방문해서 기본 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염증 수치, 필요하면 대변 검사 정도만 확인해도 방향이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문제가 있다면 초기에 잡는 게 훨씬 좋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유심히 지켜보다가 괜찮겠지”보다는 가볍게라도 한 번 확인하고 오는 쪽이 더 안전한 선택이라
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