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말씀하신 양상은 요추 4번과 5번 사이 추간판 탈출로 인한 우측 신경근 압박, 즉 요추 추간판 탈출증에 합당한 증상입니다.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방사통과 저림은 신경 압박 소견과 일치합니다. “마비 가능성”이라는 설명은 실제 근력 저하나 배뇨장애가 동반되는 경우를 의미하며, 단순 저림만으로 즉시 수술 적응증이 되지는 않습니다.
척추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은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피부 절개가 작고 근육 손상이 적어 통상 개방형 수술보다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보행은 수술 다음 날 가능하고, 가벼운 일상생활은 2주에서 4주 사이에 가능하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다만 통증 감소는 개인차가 있고, 신경이 오래 눌린 경우 저림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합병증은 낮은 편이지만, 재탈출, 경막 파열, 감염, 신경 손상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전반적 성공률은 80 퍼센트에서 90퍼센트 수준으로 보고됩니다.
재발은 가능합니다. 같은 부위 재탈출은 약 5 퍼센트에서 10퍼센트 내외로 보고되며, 다른 레벨에서 새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은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것이지, 퇴행성 변화 자체를 근본적으로 되돌리는 치료는 아닙니다. 따라서 체중 관리, 코어 근육 강화, 허리 부담을 줄이는 생활 습관이 장기적으로 중요합니다.
수술 적응증은 보통 1) 6주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심한 방사통, 2) 진행하는 근력 저하, 3) 배뇨장애나 마미증후군 의심 소견일 때입니다. 현재 근력 저하가 없다면, 신경차단술, 약물치료, 재활치료를 4주에서 8주 정도 충분히 시행해 보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입니다. 다만 통증이 일상 기능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육아가 어려울 정도라면, 조기 수술이 기능 회복 측면에서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신경학적 결손이 없다면 급한 수술은 아니지만, 통증이 지속되고 영상과 증상이 명확히 일치한다면 내시경 수술은 비교적 안전하고 회복이 빠른 치료 옵션입니다. 현재 다리 근력 저하나 감각 둔화, 배뇨 이상이 있는지 여부가 판단에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