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혜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먼저 다둥이를 직접 키우고 계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어린이집 입소에 적당한 시기라는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가정의 상황과 아이의 상태가 제일 중요한 판단요소가 되죠.
그러나 어머님께서 가능하시고, 경제적으로 괜찮다면 보통은 3살 이후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살까지는 자기 요구도 많아지고 언어표현은 미숙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신경쓸 일이 많아집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께서 잘 케어해주시지만 집에서 엄마와 아기 1:1 또는 1:2로 보는 것과는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는 엄마와 있을 때 안정감과 애착관계가 원활히 형성되어 갑니다.
그게 최소 3살까지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큐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습니다.)
일과도 살펴보았는데 힘들지 않으시다면 산책 활동 시간을 좀 더
늘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이 어른들을 지겹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안정감을 느낍니다.
다음에 무엇을 할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장난감 배치를 바꾼다던지, 일과 중에 오전 일과 1개,
오후 일과 1개 순서를 앞뒤로 바꿔보는 것도 조금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