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도 블록체인을 도입한 사례가 있을까요??
탈중앙화가 블록체인기술의 핵심일텐데 그런 블록체인을 은행에서 사용하는 사례가 있나요??
국내, 해외은행 모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서비스가 상용화된 것으로는 여러 은행들이 연합해 개발한 '뱅크사인'이 있습니다. 뱅크사인은 블록체인 기반 공인인증서비스입니다.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은행을 비롯해 국내 대부분 은행이 뱅크사인 서비스에 참여했습니다. 단 공인인증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서비스가 편리하지는 않기 때문에 사용률은 저조한 편입니다.
주요 은행들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사내에 블록체인 전문 TF팀이나 부서가 있기도 하고요, 예전에는 블록체인 랩(Lab)을 따로 만들고 리플과 파트너십을 맺은 신한은행이 가장 활발했는데, 요즘은 하나은행인 것 같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이더리움기업연합(EEA)에 가입하고 블록체인 관련 특허 46개를 출원했습니다. (관련 기사: https://decenter.sedaily.com/NewsView/1VFAR8GIHJ/GZ02)
NH농협은행은 고객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금융위 ‘규제 샌드박스’에 사전 신청한 상태입니다.
(관련기사: https://decenter.sedaily.com/NewsView/1VFAA3U4W3/GZ02)
해외에서는 더욱 활발합니다. 최근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발행한다고 해서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쿠오럼'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하는데요, 우리나라의 BNK부산은행도 이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https://decenter.sedaily.com/NewsView/1VFBNMCZ1N )
이 밖에도 블록체인기업 리플과 R3는 세계 여러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리플의 송금 네트워크인 리플넷에 가입한 금융기관 수는 200곳이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