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초의 국산 자동차의 이름은 ‘시발’이었어요. 주요 부품은 미군에서 판매한 지프 엔진, 변속기, 차축 등을
이용해 제작했는데 국내에서 만든 부품은 50% 정도였어요. 우리 손으로 만든 첫 자동차인 만큼 당시 사람들의 긍지는
대단했지만, 한 대를 만드는 데 4개월이 걸릴 정도였으니 제작 기술이 뛰어났던 것은 아니었지요.
게다가 당시 시발 한 대 값은 8만 환으로 너무 비싸서 별로 팔리지 않았어요. 8만 환을 당시의 환율로 환산하면 160달러
예요. 그런데 당시 우리나라의 국민 소득은 고작 60달러였어요. 3년 가까이 모아야 장만할 수 있는 큰돈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