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통증은 무조건 자궁내막증? 항문거근증후군?

Question

나이

26

성별

여성

생리 전 항문에 찌릿한 1-2초의 통증을 이번달에 처음 느꼈습니다 .2주정도 간헐적으로 진행된 후 생리 시작과 동시에 항문거근증후군 같은 항문막힌느낌, 공이 있는 느낌이 지속되어 산부인과에 방문해 초음파를 검사했고 자궁이 깨끗하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생리가 끝나가자 갑자기 팽장된 느낌이었던 항문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다리저림이 조금 있습니다.

불안감에 자궁근종 환우들이 모여있는 글을 계속 보게 되었는데 대부분 자궁내막증은 장에 유축이 되면 초음파로는 안보인다, 저와 같은 증상이신 분들은 거의 다 복강경하면 장 유축이 되어있었고 생리중 장 문제가 발생되면 거의 80프로는 내막증이라는 등의 글을 보니 궁금해서요.

항문외과 가보려했으나 치질은 전혀 없고, 항문거근증후군운 증후군 증상이라 명확한 진단이 아니며 근육이완제, 소염제 등이 처방이라고 하여 가보지는 않으려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복강경하면 거의 자궁내막증에 장유축이 되어있는 상태일까요?

정확한 진단은 어려우시겠지만 확률적으로 높은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생리 전후에 항문 주변의 통증이나 불편함을 경험하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자궁내막증이 그 중 하나의 가능성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외부에서 발견되고 증식하는 질환으로, 특히 생리 기간 중에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초음파 검사로는 자궁내막증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장 유착이나 내막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복강경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 복강경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증상의 정도, 지속 기간, 그리고 다른 임상적 소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