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007년 당시에 행정자치부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시대 흐름에 맞춰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42.8%였다고 합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라 문구를 변경했습니다.
본래 국기에 대한 맹세는 1972년 문교부에서 학생교육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1982년 국무총리지시, 1984년부터 대통령령으로 규정되었습니다.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에서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로 바뀌었습니다.
기존 문안이 국가가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는 전근대적인 인식에 기초해 작성되었음을 고려하여 변화한 시대상에 맞춰 변경된 것입니다.
변경된 국기에 대한 맹세는 2007년 7월 27일부로 공포, 시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