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에 대한 맹세에 관해서 질문합니다.
국기에 대한 맹세가 언제부턴가 내용이 좀 바뀐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그 바뀐 내용이 무엇이며, 언제 왜 바뀐것인지 그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007년 이전의 맹세문에서는 '조국의 통일과 번영’, ‘정의와 진실로서’라는 문구가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 ‘몸과 마음을 바쳐’라는 문구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국가주의적 색채가 강하고 애국심을 강요하는 느낌 때문에 삭제되었으며, ‘자랑스런’은 문법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자랑스러운’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조국과 민족의’라는 문구는 세계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로 변경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2007년 당시에 행정자치부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시대 흐름에 맞춰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42.8%였다고 합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라 문구를 변경했습니다.
본래 국기에 대한 맹세는 1972년 문교부에서 학생교육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1982년 국무총리지시, 1984년부터 대통령령으로 규정되었습니다.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에서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로 바뀌었습니다.
기존 문안이 국가가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는 전근대적인 인식에 기초해 작성되었음을 고려하여 변화한 시대상에 맞춰 변경된 것입니다.
변경된 국기에 대한 맹세는 2007년 7월 27일부로 공포, 시행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96년에는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국기 강하식 및 각종 행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 중 애국가를 연주할 경우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송을 생략하도록 하였는데 2007년 7월에는 '대한민국 국기법 시행령'의 제정ㆍ공포에 따라 행정자치부에서 시대의 변화상을 반영하여 새로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규정하였고,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뀐 맹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2007년 이후)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 2007년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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