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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검은꼬리63
흰검은꼬리6323.02.04

우리나라의 김장 문화는 언제 부터 시작되었나요?

우리나라의 김장 문화는 언제 부터 시작되었나요?

지금은 김장을 동네사람들 모두 모여서 하는 것은 없어진 듯합니다.

이런 김장문화는 동네 행사였었는데, 이 문화가 시작된 것은 언제부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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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김장문화는 연중 큰 행사였습니다.

    주식으로 김치를 먹는데 우리는 모두가

    1년 먹을 김치를 담그는 날 이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언급되었고 19세기 문헌에 1년먹을 김치를 담그었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과 함께 한것은 개인적으로 본것은1970년대로 기억 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04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김장의 역사를 입증해 주는 가장 오래된 유적은 속리산 법주사의 돌항아리로, 성덕왕 19년(720년)에 설치되어 삼천여 명의 승려를 위한 김칫독으로 사용되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어 이때에 이미 김장이 행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김장은 채소가 나지 않는 겨울 동안 먹기 위해 미리 김치를 담가두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김장 김치는 우리 조상들에게 채소가 부족한 겨울철의 주요한 비타민 공급원이 되었다. 김장의 어원 또한 한자어 [沈藏 = 딤장]에서 유래한 것으로, 김치의 음가 변화와 마찬가지 원리로 ‘沈藏’의 고대 한자음을 반영한 ‘딤장’이 ‘짐장 > 김장’으로 변화한 것으로 추정한다.

    김치가 본디 겨우 내 먹을 채소를 대량으로 만들어 저장해 두기 위해 만들어진 음식이기 때문에 김치의 역사가 곧 김장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김장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고려 시대 문헌에서부터 확인된다.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실린 〈가포육영(家圃六詠)〉 중 '무를 장에 넣으면 한여름에 좋고, 소금에 절이면 긴 겨울을 버틴다'의 기록은 당시의 김장 문화를 잘 보여 준다.

    김장은 평균 기온이 4 ℃ 이하로 유지될 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옛부터 겨울의 시작인 입동(立冬, 11월 7~8일)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소설(小雪, 11월 22~23일) 전후를 적기로 여겨 왔다. 이는 김치의 주재료인 채소가 얼기 전에 하는 것이 좋고, 날씨가 너무 따뜻할 경우 김치가 쉽게 시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김장 시기가 점차 늦어지는 추세이며, 겨울철에도 쉽게 채소를 구해 김치를 담글 수 있어, 김장을 하지 않는 가정도 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김치_김장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음식을 소금에 절인 염장법을 사용했습니다. 김치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고려시대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 겨울을 나기 위해 소금에 절인 채소를 마늘과 같은 양념을 추가해서 김치를 만들어 먹었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과 같이 고추가루에 버무린 김치는 조선시대에서야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