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모성애 본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출산 후에 발현되는 것입니다. 강아지들은 새끼를 낳으면 자신의 새끼를 돌보고 보호하기 위한 행동을 보이는데, 이는 자연적인 본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강아지가 같은 정도의 모성애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스트레스나 건강 문제(산후 우울증), 새끼가 아프거나, 첫번째 출산(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거나, 공포에 질릴 수 있음), 돌보기에 너무 많은 새끼를 낳았을 때 등등의 원인으로 모성애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즉 모성애는 강아지의 성격, 건강, 환경, 육아 경험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