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생긴 검버섯에 연고를 바르면 지워진다고 광고를 하는데 사실일까요?
최근 인터넷 광고에서 보았어요.
얼굴에 생긴 검버섯을 면봉에다 연고를 묻혀서 얼굴을 문지르면 감쪽같이 지워진다고 합니다.
가능한 이야기인지요?
안녕하세요. 송정은 약사입니다.
얼굴에 생긴 검버섯을 면봉에다 연고를 묻혀서 얼굴을 문지르면 감쪽같이 지워지는 것은 불가하며 과대광고라고 판단되며 피부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되었다고보기 어렵습니다. 검버섯은 피부과에 방문하여 진료받고 치료를 받길 권장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재 약사입니다.
검버섯이 생긴 경우 살리실산과 같은 각질제거제가 함유된 제품을 바르면 어느정도 지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연고 바른다고 해서 극적으로 제거되지 않으며 피부에 자극감 생길 수 있어서 권유드리지 않습니다.
검버섯 생긴 경우 피부과 방문해서 의사와 상담 후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윤현영 약사입니다.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은 과대광고일 가능성이 높고 지속적으로 사용했을 때 옅어지는 효과는 개인에 따라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색소침착의 원인은 멜라닌세포 내의 멜라닌소체가 성숙되면서 멜라닌(색소)이 생성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극요인이 과하면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되어 색소침착이 발생합니다.
색소침착치료제로 주로 Hydroquinone성분을 사용하는데 tyrosinase저해로 tyrosine이 DOPA를 거쳐 멜라닌으로 전환되는 것 막아줍니다. 또한 멜라닌세포와 멜라닌소체 파괴시킵니다.
미백 효과는 보통 4주 후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개인차가 있습니다. 주의사항은 피부색이 옅어지기에 앞서 약간 짙어지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고 철저한 자외선 관리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