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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흰죽지38
산뜻한흰죽지3820.11.19

주식은 어떻게 시작 하는게 좋을까요?

평소에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이참에

배워볼려고 하는데 주식공부는 어떻게 하는게 좋고 기본원리는 어떻게 되는거고 제일 괜찮은 증권사는 어디 인가요 그리고 만약 책 을 산다면 무엇을 사서 공부 하면 될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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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은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가볍게 생각해서는 절때 성공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개념을 제대로 세우고 기준을 맞춰야 하는데요.

    우선은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이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주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주고

    나의 재무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투자할 기업을 선정할 때 사업보고서를 읽고 분석하는데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익혀두는 게 좋습니다.

    위의 사진은 가장 기본이 되는 분석기준입니다.

    모띠모님께서도 사업보고서를 위의 기준대로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진 출처 : https://blog.naver.com/whwhwer/222150013573


  • 1. 주식매매는 위험하니깐 안하고 펀드가입을 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 펀드는 쉽게 말하자면 소액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모아서 일정금액의 기금을 조성해서 기관투자가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하게 분산 투자하여 안정성과 수익을 동시에 거두겠다는 금융상품인데, 주식편입비중에 따라 리스크면에서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사실 안정성과 수익률은 양극단에 존재하는 가치이기 때문에 양립한다는 건 거짓말이죠.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삼성전자 등의 고가 우량주식들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만 이런 펀드를 은행저축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안정성을 최대한 추구하겠다는 것이지 장세가 나자빠지는데 손해도 안 본다는 뜻은 아니거든요.

    요즘 주로 적립식 펀드가 유행인데 수익을 내려면 꾸준히 적립하다가 지수상 큰 사이클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나 싶은 시점에 일시에 현금화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는 않습니다. 정점의 판단을 못 내리는 거죠.

    적게 먹고 적게 잃겠다는 분들은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거기서 얻은 손쉬운 작은 수익에 심취해서 준비없이 막무가내로 직접투자에 나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하 내용은 주식투자를 직접 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2. 주식투자를 잘 하는 사람들은 젠틀하다.

    = 제가 옆에서 쭉 손님들을 지켜보니 주식매매에 성공적인 분들은 젠틀한 분들이 많습니다. 예의가 몸에 배어 있고, 왠지 여유가 있어 보이고 말입니다. 투자금액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말이죠. 반면 실패적인 분들은 무언가에 쫓기는 듯 성급하고, 또 다소 무례한 분들이 많더군요. 어수선하고 말입니다. 돈을 잃었기에 그렇게 성격이 바뀌었는지, 성격이 돈을 잃게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차분한 성격에 남들처럼 들뜨지 않고 심지가 곧아야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주식매매에 임하는 마음가짐

    = 절대 자신을 낮추십시오. 작은 성공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욕심내면 천벌받는다고 생각하세요. 특히 지수가 저만큼 올랐으니 나도 최소한 저만큼은 수익을 내야 하는데 하는 조바심은 금물입니다. 자신이 팔고 나서 상한가치는 종목이 있더라도 절대 마음을 다스리십시오. 내가 팔았으니깐 올랐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신중한 나조차 팔 정도니 웬만한 단기매매 개인들은 다 떠났을 것이고 주식을 흔들 수 있는 큰 손들이 다시한번 개인들이 돌아보도록 유혹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오히려 그나마 손해 덜보고 팔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마음을 다스립니다. 주식매매에 임하는 순간부터 겸손해야 함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합니다.

    4. 급락의 원인은

    = 제가 볼때 급락의 원인은 이렇습니다. 십년을 놓고 봐서 빅 이벤트가 몇차례 있지 않습니까. 전쟁, 올림픽, 선거 등 말이죠. 그리고 스몰 이벤트가 있겠죠. 매년 발표되는 국내외 여러 가지 경제 지표들, 그리고 더 자잘한 것들도 있겠고. 각각 거기에 해당하는 시점과 관련되는 주식시세에 영향을 주는 흐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각각의 사이클이 저점끼리 합치되면 아주 나쁜 시세가 생겨나겠죠. 반대의 경우에는 상당히 좋은 장세가 나오겠고요.

    급락한 뒤에 뉴스나 신문등을 보면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가 어떻고 콜금리가 어떻고, 요번에는 서브프라임이 어쩌고 하던데. 전부 개소리입니다. 그런거 나오고 장세가 올랐으면 또 거기에 맞는 그럴듯한 분석글이 올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 이죠. 해야 할 본분이기에 그저 구실을 붙여 내보내는 글일 뿐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오히려 남북정상회담 발표시점과 연관지을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수년전 김대중전대통령이 평양갔던 시점에 우리나라 주가를 한번 살펴보는 작업도 좋을 듯 합니다.

    5. 전체 장세의 판단

    = 점쟁이처럼 미리 장세를 예측할 수 없다면 최소한 현재의 시장상태가 매매할 만한 장인지 판단은 해야 하겠습니다.

    시황이 어둡다고 내 종목이 내리란 법 없지만 확률로써 접근해야죠 일단 전체적으로 장이 좋아야 내 종목이 별탈없이 손쉽게 오르기 쉬운 반면 장이 어두울때는 특정 종목이 오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는 눈들이 많아서 움직이는 주식에는 손을 많이 대기 때문이죠.

    장세판단의 단순한 예를 들면 일단 삼성전자 등 탑권 서너종목이 안 오르거나 내려 있는 상태에서 준수한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약간씩 호조세이면 장이 좋아지려는 징조로 봅니다. 증시를 이끄는 자금이 지수관련성이 큰 일부종목을 통제해 지수를 묶어놓고 괜찮은 주식을 쇼핑한다고 보는 상태죠. 머지 않아 싸그리 불같이 오르는 장세가 연출됩니다. 팔아야 될 시점은 삼성전자 등이 동반상승하며 지수가 폭등할 때이죠. 큰 장이면 삼사일 정도 지속될 때도 있고 작은 장이면 하루정도 이런 현상이 나옵니다. 최고점은 어떻게 꺾이는가 하면 지수관련주들은 안 내리거나 좋은 상태인데 준수한 종목들이 슬슬 어두워지면서 나타납니다. 지수상 묶어놓고 단기이익 실현을 위해 종합지수라는 착시현상을 이용해 내다 파는 겁니다. 곧 급락할 전조라고 보는 거죠.

    6. 단순한 매매

    = 장세가 좋다고 판단되면 일단 열심히 해야겠죠. 살 종목을 찾아야 합니다. 주식시장은 업종이나 특정테마가 돌아가면서 한번씩 꿈틀대는 현상이 있습니다. 절대 따라 다니면 안됩니다. 먼저 잠복해야 합니다. 운이 좋으면 잠복기간이 짧을 수도 있고 운나쁘면 한참 길어질 수도 있겠죠. 경험이 쌓이면 한두걸음 앞에 포진시키는 능력이 생긴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증권주가 오르면서 금융주가 판세를 좌우하는데 뜬금없이 제약주나 혹은 건설주를 사놓는 식입니다. 관련성 같은 것은 무시하고 말이죠. 해당업종이 최근 한두달 별다른 호재가 없었고 최근 상승에도 오른 부분이 적다 또는 소외되었다 싶으면 1차 매수해 놓는 겁니다. 2차 매수는 더 소외되어서 내린 가격에 살 수 있을때 혹은 잠복기간중 꿈틀대기 시작할 때입니다. 던지는 시점은 설정해 놓은 매도가격에 도달했거나 시간상 미리 계산해둔 하루하고 반나절 정도의 시장분위기를 주도한 시점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오늘 아우성치고 올랐으면 오늘 종가에 일부정리, 나머지는 내일 시초가 부근에 정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쉬었다가 다른 잠복처로 이동. 이렇게 10-15%정도 먹어나가는 전략이죠. 괜찮은 장이면 한달에 서너차례 정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전략이지만 의외로 성능이 좋은 투자법입니다. 일부 식자층이 프로그램매수가 들어오네 마네, 미국 내수소비율이 어쩌네 마네 할때 단순하지면 파괴력이 대단한 이런 접근법이 효과적입니다. 너무 공부할 필요가 없고 너무 깊이 아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7. 챠트분석에 대해

    = 챠트는 그저 해당종목의 현재주가수준이 과거와 비교해 봤을때 어떤 수준이며 이런 챠트를 일반대중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고 역발상 정도 해주면 그걸로 족하다고 봅니다. 절대 챠트를 보고 미래를 예측해보겠다 하는 의욕은 잠재우시길 바랍니다. 챠트분석법에 관한 책도 엄청나게 많고 또 그걸 설명해주는 전문가도 있고 그런데 그것들을 모조리 섭렵한다고 해도 절대 도움되지 못합니다. 차라리 그시간에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같은데 가서 요즘 어떤 물건들이 히트치고 잘 팔리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는게 백배 도움될 겁니다.

    챠트분석에 심취하게 되면 맹목적이 됩니다. 안 맞아도 자꾸 스스로 이유를 갖다 붙이는 거죠. 챠트상으론 맞았는데 갑자기 일본에서 지진이 나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거죠. 무슨무슨 지표를 빠트렸기에 오류가 났다는 둥 말이죠. 세 번째에 성공하게 되면 역시 이 분석법은 탁월해 하고 흡족해하는 거죠. 마음속으로 무슨 미신을 믿는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결국 돈을 엄청나게 잃어가게 될 무렵에는 또다른 분석법을 찾아내게 됩니다. 한두번의 성공에 확신을 갖게 되고 이번엔 다르다며 또 돈을 무리해서 더 빌려오고 말이죠. 주식시장에서 믿을만한 지표니 챠트니 믿을만한 기업분석법이니 하는 것들을 만들지 마십시오. 주식과 시황을 보는 눈을 흐리게 해서 투자를 망치게 만드는 주범들입니다.

    8. 어느정도 공부는 필요합니다.

    = 엑셀프로그램을 기본적인 수준이나마 다룰 줄 아는게 좋다고 봅니다. 가장 기본적인 수준이랄까. 주식이름치고 옆 칸에 여러 가지 수치자료 대입해서 더하고 빼고 나눠보기도 하고 또 많은 회사들과 비교나열해보기도 하는 정도. 챠트분석과 기업분석을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마음을 기본으로 가진 상태에서 쓸만한 회사들을 골라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좋은 회사가 꼭 수익을 내주는 것은 아니지만 엄청난 실패는 막아줄 가능성이 크므로 장세가 전체적으로 쉬어가는 분위기일 때 소일삼아 엑셀등을 이용해서 기업들의 현황을 한번 체크해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역시 이쪽도 너무 심취해서 깊이 들어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뭐든지 단순한게 최고입니다.

    저는 예전에 매매할 당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수치를 그 기업이 알짜배기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거의 전종목의 수치를 분기별로 내어보고 엑셀챠트를 만들어서 비교해 본적이 있습니다. 해당기업의 알짜 수준을 알게 됨과 동시에 해당산업의 평균수준도 알게 되고 에이 이산업은 빛좋은 개살구구나 하는 것도 알게 되었고 특히 분기별로 챠트를 만들어 감으로써 우량했던 회사가 점차 이익구조가 나빠지는구나 하는 흐름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엑셀분석법을 당시 지점장님한테 보여드리고 격찬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후로 상당한 실력자였던 그 지점장님이 매매에 응용해 가시는 것도 옆에서 지켜보았고 역시 실력자는 신입사원의 말에도 수긍하는 열린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요즘은 거의 엠비엔이니 한경와우같은 방송을 보지 않는데 올해 초에 우연히 잠깐 봤더니 기업분석가인지 시황분석가인지 한분이 나와서 챠트를 띄워서 보여주는데 예전에 제가 만들었던 것과 흡사하더군요. 제가 엑셀에 전문가는 아니기에 다소 세련되지 못하게 만들었었는데 그런 부분까지 같아서 예전에 제가 만들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주식시장은 의외로 좁습니다. 모 증권사 대리가 메신저상에서 웃긴 얘기를 하나 하면 20분정도면 전국을 돌고 돌아 다른 증권사 친구가 메신저로 웃긴 얘기 하나 있다면서 얘기를 지어낸 사람한테 보내주는 식입니다. 그러니 정보력이 엄청나죠. 서울 귀퉁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도 실시간으로 듣게 됩니다.

    결론은 제가 만들었던 그 방식이 좋다는 것이 아니고 그런 정도의 분석은 스스로 해나갈 수 있어야 하며 맹신해서는 안 되지만 참고용으로 좋다는 것입니다.

    9. 주식을 고르는 법

    = 산업 전반의 시세 흐름을 아는 정도면 됩니다. 투자대상 산업 내지는 종목에 대해서 그렇게 빠삭하게 알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깊이 알게 되면 매매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의 사정과 주식시세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세를 자기의 자잘한 지식을 가지고 꽉 믿고 버티다가 실패하게 되는 거죠. 기업분석 책에 나오는 정도 봐주면 좋겠죠. 그리고 가능하면 실체가 없는 회사보다는 실체가 있는 회사가 매매하기엔 낫습니다. 예를 들면 직원 50여명에 oo테크닉스, oo콤, ooo바이오 등의 회사 보다는 남광토건이니 하는 회사들이 매매하기에 낫다는 거죠. 장이 어려울때는 앞의 회사들은 투매로 이어지지만 실체있는 회사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내리다 보면 더 이상 내리지 않는 지지대 가격이 있는데 최소한 그 회사가 정말 어렵다고 해도 공장건물, 보유부동산, 등의 자산가치가 있다는 거죠.

    단가로 치면 1만원 내외의 주식이 적당한 것 같더군요. 시간이 되신다면 잡다한 종목들은 걸러내고 지켜볼만한 주식들을 유사업종으로 구분해 놓고 보시고 가급적 매매는 해당업종 5위내지는 3위 안에 드는 주식으로 선택해서 매매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매매해나가다 보면 자신과 궁합이 잘 맞는 업종, 주식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전 제약쪽은 안되는데 건설업종은 제대로 맞아가더라구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