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지레의 원리는 아르키메데스가 발견했다. 지레의 막대를 받치거나 고정된 점을 받침점, 외부힘이 가해지는 점을 힘점, 지레가 물체에 힘을 작용하는 점을 작용점이라 할 때, 힘점과 작용점 각 점에 작용한 힘과 각 점과 받침점 사이의 거리의 곱은 서로 같다는 원리이다. 즉, 작용점과 받침점 사이의 거리를 a, 힘점과 받침점 사이의 거리를 b라고 하고, 물체의 무게를 W, 힘점에 가해준 힘을 F라고 하면, a×W = b×F가 성립한다.
받침점으로부터의 거리와 그 점에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의 크기를 곱한 것을 모멘트라고 하는데, 힘점에 걸린 모멘트와 작용점에 걸린 모멘트가 서로 같을 때 평형을 이룬다. 그러므로 작용점과 받침점 사이의 거리를 짧게 하면 힘점에 가한 힘보다 더 큰 힘을 작용점에 가할 수 있다. 반대로 작용점과 받침점 사이의 거리를 더 길게 하면 작은 힘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