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앱(DaPP)의 개발은 일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상이한가요?
현재 많은 플랫폼 내에서 디앱이 개발되고 탄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러한 디앱의 개발은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애플리케이션의 그것과 크게 다른가요?
답변에 미리 감사합니다.
디앱이 일반 앱과 크게 다른가 할 때 블록체인 관련 기능을 제외하고 실제 이용자의 경험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차이로 인해 개발에서 고려해야 하는 것들은 훨씬 많아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디앱들은 일반 앱들과 달리 스마트 컨트랙트로 토큰을 발행하여 이용한다고 할 때 토큰 이코노미를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구상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일반 앱들의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서비스 이용료를 받거나 어떤 아이템이나 서비스 내 가상 재화를 판매하여 현금으로 이익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디앱들의 경우는 유저들에게 암호화폐를 통한 보상을 지급하면서 서비스 이용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익 모델을 만들고 실제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 안정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도 기존의 앱 개발에다가 추가적으로 스마트 컨트랙트를 작성하여 실행하고 테스트 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블록체인 기능 부분을 개발하여 효과적으로 연계시키고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개선해 나가는 작업이 쉽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토큰을 상장하고 나서는 해당 토큰의 투자자들이나 커뮤니티의 구성원들과 소통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디앱 프로젝트가 추가적인 부담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엔드 유저의 입장에서는 디앱과 앱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개발 과정에서 디앱의 개발이 더 복잡하고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