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대양’은 큰 바다를, ‘대주’는 큰 육지를 부르는 말입니다. 한자로 ‘대양’은 큰 대(大), 바다 양(洋)으로 쓰는데요. 글자 그대로 보면 대양은 ‘큰 바다’를 의미하죠.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큰 바다는 대표적으로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3대양에 북극해와 남극해를 더해 5대양으로 구분합니다. 이 바다 이름들은 큰 바다라는 의미로 Ocean을 사용하고, 한문으로 양(洋, 큰바다양) 또는 대양(大洋)이라고 해요. 이와 대조되는 작은 바다는 보통 Sea, 한문으로는 해(海)로 표기하죠. 크다, 작다는 개념은 상대적이어서 지구의 전체를 몰랐던 예전에는 새로 발견하는 큰 바다를 대상으로 Ocean을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5개의 바다에 한정하여 사용합니다. 대륙을 의미하는 ‘대주’는 한자로 큰 대(大), 물가 주(洲)를 씁니다.글자 그대로 보면 대주는 ‘큰 뭍, 큰 대륙’를 의미합니다. 지구 표면으로 광대한 면적을 가진 육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육대주는 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를 의미합니다. 요즘에는 많은 연구와 탐험을 통해 알려진 남극대륙을 포함해 7대륙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결국 오대양 육대주, 오대양 칠대륙은 둘 다 맞는 말이고 단지 분류하는 기준의 차이일 뿐인데요.
출처 : 해양수산부 - 지구는 오대양 육대주? 오대양 칠대륙? 뭐가 정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