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어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과도한 목욕은 강아지에게 정서적인 스트레스 뿐 아니라, 피부 본연의 재생력을 너무 과민하게 유도하여 접촉성 피부염이나, 샴푸의 잦은 노출로 인해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잦은 목욕에 샴푸가 독할까 걱정되어서 전신을 물로만 자주 씻겨주는 행위 역시 좋지 못한데, 위의 이유로 인한 알레르기만 예방될 뿐, 오히려 샴푸를 자주 쓰지 않아 안전할 거라는 오판 때문에 더 자주 샤워를 시키면서 피부가 더 예민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산책을 다녀오신뒤에는 전신 보다는 발바닥과 사타구니쪽 일부만 가볍게 닦아주시는 것이 권장되며, 이 때 강아지용 보습제를 발라주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