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거 제가 만만해보인다는 걸까요? 아님 돈없어보이는건지
사람들이 봤을때 제가 만만해보인다는걸까요?
아니면 돈없어보인다던지.
아님 좋게말하면 친근하게 느껴지는걸까요?
어떤상황들이 있었냐면요
1. 아이랑 약국에 감. 안에 손님 있었고 약사 할머니분은 일 하시면서 손님 보고 있었어요. 굳이 인사 안하고 들어가서 앉아있었는데 초중딩 아이 둘이랑 있던 아줌마 손님이 째려보면서 요즘 기본적인것을 안한다고. 아이 둘도 자꾸 쳐다보더라구요. 엥? 제 입장에선 약사분도 저 들어왔을때 인사 안했고. 눈이 마주친것도 아니고 굳이..? 안해도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모르는 사람이 욕함. 만약 제가 만만해보이지 않았다면 입 꾹 다물고 속으로만 생각하지 않을까요?ㅠ)
2. 길거리에서 어떤 할머니랑 눈 마주쳤더니. 저한테 욕하시고 아이 보시더니 도둑ㄴ같이 생겼네? 하길래 제 아이에게 그딴소리 하는거 들으니 어이없어서. 혼잣말로. 뭐야? 했더니 죽여버린다고 소리지르면서 따라옴
3. 다이소 갔는데 많이 살 생각 없었어서 바구니 없이 돌아다녔는데 이것저것 집다보니 손이 꽉찼는데. 직원 아주머니가 보시더니 웃으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바구니 하나 갖다드릴까요?ㅋㅋ 하시더라구요. (이것도 만약 만만해보이지 않고 제가 무서운 인상이면 말 안걸지 않을까싶은)
4. 시장에 갔는데 거기에 병원 이름적힌 물티슈 나눠주시는분 계시거든요. 그분이 물티슈 주시더니 저한테 알바할 생각 있냐고 하시면서 번호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5. 마트에 장보러 가서 계산하는데 캐셔 아주머니가 상품성 떨어지는 오이 보여주시더니 가져가실래요? 하시길래. 어 뭔데요? 하니까. 물렁해진 오이부분만 뚝 자르더니 나머지 부분은 제 봉지에 넣어주시더라구요
6. 상담사전화나 아이 유치원 쌤 같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저에게 반말하더라구요
상담사: 아니 그게 아니라고
유치원쌤: (제가 아이 부채 들고들어가도 되냐고 존댓말로 물었더니.) 어떤거? 아 부채.
이거 제가 만만하고 돈 없어보인다는걸까요? 아님 그냥 저 사람들이 원래 남한테 말 잘걸고 그런 타입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