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이랑 쓸개부음으로 반년동안 약 먹었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췌장염과 쓸개 부음으로 반년동안 이것저것 약도 바꿔보고 해서 염증수치는 이제 정상범위로 돌아왔습니다. 내시경도 확인 했을때 큰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만 약을 먹는 중에도 중간중간 췌장쪽이 아픈 느낌을 일주일에 2-3번정도 잠깐씩 느끼는데요 교수님께서는 그정도는 문제 될것 없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다 나았으면 통증도 없어야 맞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아니면 다른 대학병원으로 옮겨봐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지속되는 췌장염 관련 복부 통증으로 많이 고생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상태로는 약물 치료로 췌장 수치 등이 정상적으로 조절이 된 경우로 보이는데, 간혹 복부 통증이 췌장염 치료 후에도 남아 있는 경우라면 치료 후 식이 조절이 필요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췌장염의 경우 음주는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기름진 음식의 섭취도 가급적 피하셔야 하는데 이는 췌장에서 기름진 음식의 분해를 촉진하는 효소를 많이 만들어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상기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으셨다면 우선 식이 조절 및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서 증상이 호전되는지를 보시되, 통증 발생빈도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이라면 완치가 맞는지를 정확히 확인해 보시기 위해 다른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문자님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급성 췌장염과 쓸개 부음으로 반년 동안 치료를 받아오셨고, 염증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통증을 경험하고 있어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급성 췌장염 후에도 일시적인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이 완전히 해소된 후에도 췌장이 예민해져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기적인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이 췌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면 교수님의 말씀처럼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강도가 점점 심해진다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불안감을 느끼신다면, 다른 병원에서 두 번째 의견을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른 시각에서의 진단이 추가적인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주치의와의 상담을 지속하며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생활습관의 개선, 적절한 식습관 유지, 스트레스 관리 등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