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계속 신경 쓰입니다.몇년 전 오래된 일부터 몇초 전 일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제가 타인에게 한 말이나 행동, 제 옷차림부터 생김새까지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줬을까 봐 계속 안 좋은 쪽으로 생각이 나서 괴롭습니다. 제 또 래들이 하는 걱정이나 고민(공부,학업 관련 걱정들)도 또래들 보다 심하게 하는 편입니다.학교에서가 아닌 집에서도 편안한 기분으로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벽증도 있는 것 같습니다.다른 사람이 저한테 있어서 예민한 주제를 언급하면 괴로웠던 순간들이 생각이 나 불안하고 괴롭습니다.우울한 생각이나 기분도 자주 들 때가 많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생각할 때 제일 우울해집니다.다른 사람들이나 또래들을 보다 보면 제가 쓸데없는 말만 해서 민폐만 끼치고 아무 쓸모도 없는 사람 같이 보여요.평소와 같이 기분이 좋다가도 갑자기 공허해지고 무기력해지고 허무하고 우울하고 절망적인 온갖 부정적인 기분이 들 때도 많아요.내가 한 말이나 행동에 대해서 모든 게 후회되거나 지친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가끔씩 '내가 죽어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거 같다' 같은 극단적인 생각도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기분이 평소와 같이 좋다가도 우울해지고를 반복하는 것도 우울증의 증상인지 헷갈립니다.오늘따라 유독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