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빗방울도 모두 물이라는 하나의 물질입니다. 결국 물의 특이한 성질에 그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물은 표면장력이 크다는 말을 들어보셨지요. 예를 들어 컵에 넘치기 직전까지 담긴 물의 표면이 납작하지 않고 동그란 것은 모두 표면장력으로인해 생기는 현상이지요.
물은 다른 액체에 비해 표면적을 줄이려는(같은 부피더라도 동그란 공 모양이 겉으로 드러난 면적, 즉 표면적이 작지요) 즉, 자기네 끼리 서로 똘똘 뭉쳐 있으려는 성질이 크다는 겁니다.
여기서 주지해야할 사실은, 구름에서 떨어지기 시작한 빗방울이 작용하는 주된 힘은 사실 중력과 공기의 저항입니다..중력이 더 강하지요.. 그러기에 매우 빠른 속도로 하강하는 중에 표면장력은 별 의미가 없지만, 작은 크기에서도 표면장력은 작용하는 것이기에 특성상 방울처럼 모여 보일수밖에 없게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