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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그렇구나생각하면 아하!!
아하그렇구나생각하면 아하!!

목지국은 어떠한 국가였는지 궁금합니다.

목지국은 백제에 병합이 되었다는 설이 있는데요.

고대 삼한시대 마한의 맹주국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떠한 국가였는지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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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목지국이 어떤 나라였는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원삼국시대 마한의 맹주국이었다고 합니다.

    3세기 중후반 이후 한성백제에게 마한 연맹의 주도권을 내주고 백제의 간접 지배 영역으로 전락하며, 이후 4세기 중반에 완전히 망하게 됩니다.

    고고학적으로는 1세기 후반 ~ 2세기 초반 무렵 내려온 서북한 고조선인들이 송국리 문화 유형인들에게서 주도권을 빼앗아 규모가 상당한 마한 거수국을 이룬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시기는 준왕이 망명한 기원전 190년 및 위만조선이 멸망한 기원전 108년보다 훨씬 후대기에, 목지국 건국 세력은 준왕, 위만조선과는 연관성이 떨어지는 후대 고조선인들, 즉 낙랑 혹은 대방인으로 보는 게 논리적으론 가장 무리가 없는 편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목지국의 위치는 인천, 한강 유역의 위례성(慰禮城), 충청남도 직산(稷山), 예산(禮山), 아산만 일대 등지에 비정되기도 하고, 한반도 중남부 지역에서 청동기 유물이 비교적 풍부하게 발견되는 전라북도 익산(益山), 금강 유역, 나주를 중심으로 한 영산강(榮山江) 유역 등지에 비정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사료상 목지국이 웅천(熊川) 이남에 위치한다는 점, 그리고 대체로 북에서 남으로 나열된 마한 50여국 중에서 백제국의 여섯 번째에 기록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 위치가 아산만 이남으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보기도 합니다. 국 연맹체의 맹주로서 진한(辰韓) · 변한(弁韓) 소국의 일부에 대하여 지배권을 행사하기도 하였으나 그러나 진왕은 스스로의 의사에 의해 마한 소국 연맹체의 연맹장이 될 수는 없는, 정치 권력이 아직 미약한 지배자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왕은 삼한 소국에 대한 통제권을 기반으로 한군현(漢郡縣)과의 교섭을 주도하기도 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