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배드뱅크 상록수는 2003년 카드대란 당시 발생한 대규모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위해 은해오가 카드사들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민간 유동화 전문회사입니다. 금융기관의 부실 자산만을 전문적으로 넘겨받아 관리하고 회수한다는 의미에서 '배드뱅크'라고 불리며, 설립 이후 23년 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상록수의 장기 추심 행위를 '원시적 약탈금융'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함에 따라, 현재 전격적인 청산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상록수는 그동안 장기 연체자들의 채권을 보유하며 이자가 10배, 20배, 불어날 때까지 추심을 이어왔고, 그 수익을 추자 금융사들에 배당해 온 점이 지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