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경과와 사진 소견을 종합하면 하지정맥류 그 자체라기보다는 만성 정맥부전으로 인한 울혈성 피부변화(정맥울혈 피부염, hemosiderin 침착)가 더 의심됩니다. 정맥 순환이 장기간 나빠지면 붓기와 함께 피부색이 갈색·회색으로 변하고, 반점·피부 얇아짐·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운동 후 부기가 줄었다가 다시 붓는 점, 과체중·쥐·저림 병력이 있는 점도 정맥 울혈과 잘 맞습니다. 겉으로 굵은 혈관이 보이지 않아도 깊은 정맥 기능 저하만으로 이런 피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확한 평가는 하지 정맥 도플러 초음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체중조절, 종아리 근육 강화, 압박스타킹 착용이 기본이며, 피부염이 동반되면 피부과적 치료가 병행됩니다. 방치 시 피부 궤양으로 진행할 수 있어 흉부외과 의원이나 혈관외과에서 조기 평가가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