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은 일반적으로 높은 고도에서 비가 얼어붙어 만들어지는 강한 강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보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우박은 대기 중에 존재하는 수증기가 응결하여 구름이 형성되고, 이 구름에서 얼음 결정체가 형성되어 성장하다가 지면에 닿을 때까지 다양한 기상 조건과 과정에 따라 형태와 크기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우박이 얼음 결정체가 형성되는 기본적인 원리는 수증기가 응결하여 물방울 형태로 형성된 미세 입자에 얼음 결정핵이 충돌하여 얼음 결정체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얼음 결정체는 대기 중에서 수증기를 더吸수하여 더 큰 크기로 성장하며, 대기 중에 존재하는 공기의 상태와 기온, 습도 등의 조건에 따라 다양한 모양과 크기를 가지게 됩니다.
또한, 우박이 지면에 닿을 때까지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대기 중에서 우박이 떨어지는 속도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우박이 충분히 빠르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대기 중에서 더 큰 크기로 성장하면서 더 무거워져 더 느리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기 상태의 변화나 바람의 방향 등도 우박의 형태와 크기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