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결혼식이나 애기 돌잔치때 축의금을 주거나
지인들의 부고소식에는 부의금을 내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런 문화가 생긴 배경은 무엇이고 언제 생긴건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축의금, 즉 부조는 과거 결혼잔치에 참석자가 국수 등의 음식을 들고 가던 풍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원래 결혼 예식은 신부의 집 마당에서 이루어졌기에 결혼은 마을 공동체의 잔치였으며, 품앗이 처럼 음식물을 상호 부조하는 것이 일반적인 풍습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결혼식을 예식장에서 올리기 시작 한 것이 1930년대 부터 인데 이 당시 부터 축의금 문화가 시작 된 것으로 보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