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예방수칙 실천하지 않는 가족에게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을까요?
연말 휴가철이라 온 가족이 일주일 이상 함께하고 있는 상황인데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그래도 최근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하기는 하는데 하루가 멀다하고 식사 약속, 술 약속으로 혼자 외출하고, 2주도 전에 가족끼리 한번 외출했을 때는 사람 많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자며 다른 가족들에게 어서 마스크를 벗으라고 하기도 합니다...
외출하고 들어오면 손을 씻자고 저와 다른 가족이 아무리 얘기를 해도 가만히 있고 왜 그런지 이유를 물어도 아무 말도 해 주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가 더 심각해지고 지역이 지방임에도 신규확진자가 며칠 전에 비해 배로 늘어 저희는 날이 갈수록 무서운데 솔직히 외출하는것도 불안해서 몇번 만류도 해 보았지만 약속이 있는 걸 어떡하냐는 식이라 미치고 팔짝 뛰겠네요. 마스크 잘 쓰고 다니고 꼬박꼬박 손 씻는 시늉이라도 하면 덜 불안할 것 같은데... 이미 6월쯤부터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았고, 늘어나는 확진자 탓에 불안하다는 말도 몇번이나 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이걸 어떻게 말해야 기분나쁘지 않게 예방수칙을 지키도록 말할 수 있을까요? 강요하듯이 말하면 화를 내고 싸우게 될 것 같은데 돌려 얘기하자니 신경도 안 써서 고민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기분 나쁘실 수도 있겠지만 어린아이의 경우는 부모의 양육에따라 달라질수있지만 성인의 경우 본인이 직접 크게 깨닫고 바뀌지않는한 답은없어보여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하잖아요. 이미 좋은 말로 다 해보았는데 안듣고 똑같이 행동하는데 기분나쁘지않게 말한다고 들을까요? 크게 한번 싸우더라도 수칙을 정해서 이것을 지키지않을 시 그 당사자에게도 큰 불이익 안겨주시거나 참고 살거나 둘중하나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