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경국대전(經國大典)은 조선시대의 최고의 법전이다. 조선 세조 대에 편찬을 시작하여 성종 대에 들어 완성, 반포되었던 법전 입니다. 아무리 왕이 라도 경국 대전의 뜻에 거슬리는 행동은 함부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경국 대전 자체가 기존의 왕명으로 시행된 법령들의 항목을 모아 만들어지는 형태를 취하고 있었기에 관습법을 성문화한 법전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즉, 아무리 왕이라도 본인 마음대로 선대왕들의 판단을 뒤집고 처결 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