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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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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3

기압이 높아지거나 낮아질 때 침을 삼키면 왜 괜찮아지나요?

비행기를 타거나 터널을 지날 때 혹은 산을 올라갈 때 기압이 달라져서 귀가 먹먹해지거나 통증이 있을 때 침을 삼키면 기압이 맞춰진다는데 어떤 원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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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련한에뮤274
    후련한에뮤274
    23.01.03

    안녕하세요. 진정현 과학전문가입니다.

    고막 양편의 기압 균형이 맞지 않을 때 먹먹한 현상이 생기는데

    이 균형을 되찾기 위해 유스타키오관이 개방되면서 압력이 맞춰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는 등 얼굴 근육을 움직여서 중이와 목구멍 뒷쪽이 연결된 유스타키오관을 개방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고막의 바깥과 고막의 안쪽의 기압차이로 인해 멍멍함이 발생합니다.

    이 때 고막의 안쪽 중이에는 ‘유스타키오관’이라고 하는 통로가 콧속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유스타키오관은 열렸다 닫혔다 하면서 고막 안쪽을 환기하고, 중이의 압력을 조절합니다. 침을 삼키거나, 물을 마시면 턱과 입이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유스타키오관이 열리게 됩니다. 그 결과 귀 안의 공기가 외부 공간으로 빠져나가거나 채워지게 되어 기압 차이를 해소하며 멍멍함이 사라지게 됩니다.

  • 유스타키오관은 귀에 들어오는 기압을 조절해줍니다.

    그런데 귀가 먹먹해진다는 것은 유스타키오관이 기압을 유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산의 기압에 의해 고막의 모양이 달라지는데, 평상시 평평한 고막이 기압이 강한 쪽으로 밀려서 먹먹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때 입으로 소리를 내거나 침을 삼키면 다시 압력이 조절되기 때문에 괜찮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