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민주주의 보다는 공화주의를 지향했다고 하는데요.

Question

오늘날의 세계가 민주제의 전형적이고 대표적인 나라를 미국으로 뽑는데요. 그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 그리고 미국을 건국할 당시에는 민주주의보다는 공화주의를 더 지향했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서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화주의는 사적(私的) 이익보다 공공(公共)의 이익을 우선하여 조국에 헌신하는 자립적인 공민(시민)이 정치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또한 국가(공화국(res publica))는 그러한 공민적 덕(civic virtue)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는 견해이다. 인간을 정치적 동물로 보았던 고전 고대의 정치관을 르네상스에서 근대 초기에 걸친 서양 사회에서 자각적으로 계승하고자 하였던 일련의 사상의 총칭이다. 고전적 공화주의ㆍ정치적 인문주의라고도 한다. 마키아벨리(Niccolò Bernardo Machiavelli), 해링톤(James Harrington), 18세기 영국의 컨추리파의 사상이 그 전형. 미국혁명의 시상적 원류의 하나입니다.

출처 : 21세기 정치학 대사전

Answer 2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꼭 그렇지 많은 않습니다. 처음부터 링컨대통령이 당선 될 때까지 정치 여당이였던 민주당의 역사는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의 민주공화당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현 민주당은 앤드루 잭슨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1828년에 처음 창당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이라는 명예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성향은 진보적인 편이구요.

반면, 공화당은 1860년에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며 처음으로 여당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후 링컨은 재선에도 성공하였으며, 결국 공화당은 국민들의 지지를 통하여 1865년 12월에 13차 개정 헌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킴으로써 노예제 철폐를 헌법에 규정하는 것에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공화당은 건국의 이버지들이 정치 활동을 할때는 굉장히 미미한 존재 였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건국 시절,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는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민주주의는 국민들의 의견이 정치적 결정에 크게 반영되는 제도를 의미하며, 공화주의는 국가의 권력이 국민의 의사나 규범에 근거하는 것이 아닌, 법과 규범에 근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건국 시절, 아버지들은 민주주의보다 공화주의를 더 강조했습니다. 그 이유는 당시 유럽의 모든 국가가 왕권 중심의 군주제를 채택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군주제가 자유와 평등의 원칙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 아버지들은 공화주의를 통해 법과 규범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국가 체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건국자들은 민주주의적인 요소도 중요시했습니다. 미국의 헌법에서는 국민이 직접 대표를 선출하여 국가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민주주의적인 요소가 미국의 건국과 성장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공화주의와 민주주의의 요소를 절충한 형태로 발전해온 나라입니다. 이러한 절충이 가능했던 이유는 미국의 건국자들이 원칙적인 공화주의와 민주주의를 모두 추구하며, 이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방법을 찾아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의 헌법이 공화주의적인 요소와 민주주의적인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공화제의 전형적인 국가이면서도 민주제의 전형적인 국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