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시신을 눕히고 코로 꼬챙이를 집어넣어 코와 뇌 사이의 연골을 부수고 그 속을 휘젓고 꼬챙이로 한참 머리속을 누비다 보면 콧구멍으로 분쇄된 뇌가 흘러나오는데 이는 다 버리고 두개골 속에 남아있는 뇌 조각들을 약품으로 다시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날카로운 칼날로 옆구리를 따라 절개 후 폐, 위, 간, 장을 꺼내고 단 심장은 사후세계에 심판받을 때 꼭 필요하여 잠깐 꺼내어 특수처리 후 다시 안에 넣고 , 배안을 비우고 나면 복강 안에 야자 포도주, 으깬 허브, 향신료를 주입해 헹궈내며
내부의 이물질을 헹궈내고 몰약, 송진, 계수나무 , 모든 종류의 향신료 등으로 복강 속을 채우고 , 속을 채운 후 향유로 술로 시체를 씻고 절개부위를 꿰맵니다.
시체를 탄산나트륨 속에 (나트론) 70일 동안 묻어 탈수 후 , 술과 향유로 닦아내며 씻긴 시체 위에 황금빛 수지를 얇게 바르고 붕대를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