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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양241
빼어난양24123.06.05

발칸반도 국가들은 왜 과거부터 지금까지도 독립을 원하며 싸우고 있는건가요?

발칸 반도 국가들 즉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해체되면서 현재의 루마니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그리스 세르비아 보스니아등 지속적으로 서로 독립을 주장하며 지금까지도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세르비아내의 코소보가 독립을 주장하며 크게 갈등을 빚고 있던데요. 역사적으로 그리고 지리학적으로 무슨일 이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이 국가들은 분열과 갈등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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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칸 반도는 과거부터 이민, 정복, 국경 변경 등 역사적 변동사항이 많았던 곳입니다. 그로 인해 다양한 민족, 종교, 언어가 혼재하는 복잡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민족 간의 갈등과 불화가 발생하기 쉬운 토양이 만들어졌습니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이르는 발칸 전쟁, 그리고 제1차,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발칸 지역은 수차례나 국경 변동을 겪었습니다. 그 결과로 많은 민족들이 소수 민족이 되거나 다른 민족이 다수를 이루는 지역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민족 간의 갈등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유고슬라비아의 경우, 2차 세계대전 후에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는 곳 중 하나였습니다. 유고슬라비아는 이후 수십 년 동안의 티토 대통령의 강력한 통치 아래에서 상대적인 안정을 유지하였지만, 그의 사망 후에는 내부의 민족 갈등이 급격히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유고슬라비아는 해체되어 여러 독립국가로 분열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의 세르비아와 코소보 간의 갈등도 이러한 민족 간의 역사적인 불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코소보는 알바니아계 민족이 주로 살지만, 세르비아 정부와 세르비아계 민족은 그곳을 세르비아의 역사적인 영토로 보는데, 이로 인해 두 민족 사이에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칸 반도의 갈등은 복잡한 역사적, 종교적, 민족적 문제가 서로 얽혀 있는 결과입니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은 '발칸의 연료통'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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