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두 곡을 추천 드리면 모차르트는 교향곡을 41개 작곡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교향곡 40번’은 모차르트 특유의 독창성과 기존의 관습을 벗어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우중충한 하늘 아래 넘실대는 파도를 연상시키는 멜로디가 들리고 작은 파도들이 모여 크고 거친 파도가 됩니다. 이 곡의 주제 멜로디는 듣는 이로 하여금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 모차르트가 살았을 당시의 교향곡은 대개 느리고 웅장한 도입부로 시작하는데 모차르트는 과감하게 그 관습을 깨뜨린 곡으로 평가 받습니다.
세레나데 13번 K.525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이 두번쨰 곡인데 클래식을 정말 모르는 사람이라도 여기저기서 들어봤을 법한 곡입니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이라고도 불리는데 해석하면 ‘작은 밤의 음악 즉 소야곡이라고 하는데 이 곡은 바이올린1, 바이올린2,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이렇게 흔하지 않은 현악5부 편성으로 작곡이 되었는데 비슷한 듯 다른 각 악기의 음색을 구별하면서 듣는 재미가 있습니다. 보통 1악장의 멜로디만 익숙한데 전 악장 모두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치 꿈속에서 화려한 길을 걸어 가는 듯한 황홀한 느낌이 들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