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930년대 대공황 극복 과정에서 케인지언 정책을 시행한 후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그 수준은 크지 않았습니다.
1930년대 초반에는 대공황으로 인한 급격한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이 발생했습니다. 케인즈 경제학에 기반한 재정확대 정책으로 총수요를 진작시키면서 1930년대 후반부터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1933~1937년 미국 소비자물가는 연평균 3% 내외 상승
- 1938년에는 다시 일시적으로 디플레이션 발생
- 1939년부터 본격적인 재정지출 확대로 인플레이션 가속화
하지만 2차 대전 발발 등으로 전체 인플레이션 수준은 연평균 5% 내외에 그쳤습니다. 결코 ひperinflation 수준은 아니었지만,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였습니다.
대공황 이후 발생한 주요 경제적 부작용은
1. 정부부채 급증
2. 일시적 인플레이션 발생
3. 민간 투자부진 및 구조조정 지연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케인지언 정책으로 대공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본격적인 경기회복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