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진통소염제로 주로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예,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 성분은 위장 장애 및 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몸의 COX라는 위점막의 재생 및 유지를 담당하는 물질을 이러한 진통제가 억제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위점막이 약해져 위산 분비에 대한 위점막의 자가 방어력이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속쓰림 등 위장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진통제 복용시에는 가급적 식사후나 위장보호제와 같이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은 이러한 위점막 생성 및 유지 기능을 방해하지 않아 위장장애가 생기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