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인분이 루게릭병을 2020년 쯤에 처음 진단받으셨습니다.
이후 여러 병원을 옮겨가며 릴루졸, 라디컷 치료 받으시다가 상태가 매우 악화되셔서 요양병원에서
마지막으로 계시다 올해 6월에 사망하셨습니다.
사망진단서를 확인해 보니 직접사인이 루게릭병(산발성근위축축삭경화증)이 아니라 폐렴이고 간접사인이 요로감염, 루게릭 이더라구요
루게릭이 요로감염과 폐렴에 어떤 관련이 있는 건가요? 루게릭병으로 비위관이랑 삽입한거랑 호흡할때 쓰는 근육이 약화된게 요로감염과 폐렴의 원인이 된건가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루게릭병으로 인해 활동량이 줄고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질수는 있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건 아닙니다.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루게릭 병의 경우 ,
결국 호흡기 근육의 약화로 폐에 쌓이는 이물질? 등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여 ,
폐렴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소변의 경우도 괄약근 등의 약화로 소변의 역행(신장으로) / 도뇨관 등으로 인해
감염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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