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수의 단위는 '구골'이다. 구골의 크기는 10을 100번 곱한 10100이다. 또 10의 구골 제곱인 '구골 플렉스'라는 수도 있다. 구골은 1에서부터 자릿수를 따져 가며 올라간 단위가 아니라 큰 수를 표시하기 위해 1938년 미국의 수학자 에드워드 카스너의 9살짜리 조카 밀턴 시로타가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그러나 구골은 아주 큰 수의 상징일뿐 이 수에 해당되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학문적으로 중요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