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백자는 언제처음 만들어졌고 특징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에서 백자가 처음으로 만들어진 시기는 언제인가요?? 그리고 중국과 일본에도 백자가 있는데 우리나라 백자와 차이점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백자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고려시대 때부터 입니다. 고려시대에도 양은 많지 않지만 백자가 만들어졌습니다. 고려시대 백자는 청자와 같이 중국의 영향으로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개국하면서 청자는 점차 소멸하고 백자의 전성기가 이루어 집니다. 백자의 특징으로는 말 그대로 흰색을 띄는 도자기로, 아무 무늬나 그림이 없는 순수한 백자도 있지만 하얀 바탕을 마치 도화지 처럼 생각하여 그 위에 꽃, 나무, 동물, 용, 봉황, 사람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려 장식을 하였습니다. 궁궐에서 잔치가 있을때는 용이나 봉황이 그려진 항아리에 꽃을 꽂아 장식을 하였고 사대부 집에서는 모란꽃이 그려진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기도 하였습니다. 고려시대의 청자처럼 화려하거나 귀족적이지 않지만, 품위가 있고 차분한 도자기 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자 하면 조선을 대표하는 도자기 입니다. 조선백자 라고 해서 꼭 조선에서 만들어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에서 먼저 만들어진 도자기 입니다. 한국에서 백자가 만들어지기 시작한건 고려시대 때 부터 입니다. 고려 청자 로 고려시대엔 청자가 유명하긴 하였으나 고려시대때도 백자는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백자의 차이는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순백의 백자보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푸른빛을 띄는 청화백자가 더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제작 과정에서 사실 흰 백자가 청화백자보다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한국에서는 조선말기부터 유행하였는데 왜냐하면 중국에서 은근한 푸른빛을 띄며 다채로 청화백자가 워낙유명하다 보니 한국에서는 중국색을 띈다하여 저평가 하였습니다. 그에대한 반말로 순백의 백자가 더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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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백자는 신라 말경부터 청자와 함께 백자도 번조했습니다. 당시 청자가마는 서남해안지방에 널리 분토되어있지만 백자가마는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서리에 있는 청자가마에서 청자와 함께 번조한 예가 있을 뿐 그 수는 적습니다.
중국의 경우 대체로 화북지방에서는 산화번조 위주이므로 백자의 발색이 황색을 머금은 따뜻한 질감이 되고, 화남지방에서는 환원번조 위주로 담청색을 머금은 차가운 질감의 백자가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거의 환원번조 일색이며 특히 백자의 경우 환원번조로 일관하여 모든 백자는 시대와 지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청색 또는 담청색을 머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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