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파킹통장은 은행을 통해서 가입하는 고금리 일반입출금 통장입니다. 그리고 이에 반해서 CMA계좌는 증권사를 통해서 가입하는 증권상품입니다. 일반적으로는 CMA계좌의 수익률이 높고 경제가 안정적인 상황에서는 향후 부실화 가능성도 낮으니 CMA계좌를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처럼 기업들의 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과 예금의 금리가 오히려 더 높은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서 부실화 리스크가 높은 CMA계좌보다는 더 안전하고 금리가 높은 파킹통장을 더 많이 이용하는 추세입니다.
CMA계좌는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고, 파킹통장은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어서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최대 5천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파킹통장을 더 추천드리지만 여기서 조심하실 것이 하나 있습니다.
2금융권의 파킹통장 금리가 높다 보니 2금융권의 계좌를 개설하고 사용하시는데, 최근 PF대출의 부실화로 인해서 2금융권도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금자보호가 적용되어 돈을 돌려받을 수는 있으나 언제 돌려받을 수 있느냐 가 중요한데, 만약 2금융권이 줄도산을 하게 된다면 돈을 돌려받기까지 6개월 이상이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파킹통장은 평상시 사용하시는 금액을 넣어두시다 보니 이렇게 돈이 묶여버리게 되면 대출이나 다른곳에서 돈을 빌려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금리가 조금 더 낮더라도 안전한 1금융권의 파킹통장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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