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 왕들의 경우 신 바로 아래 계급으로 신의 임무를 부여받은 최고의 권력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크고 높은 곳에 궁궐을 지어 살아있을 때 그 권위를 떨치게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아무리 권력과 재산이 많은 권문세가라 할 지라도 최대 99칸까지만 방을 만들 수 있고,
그 이상을 초과하면 왕의 권위를 도전하는 것으로 역적에 해당하게 됩니다.
이에 왕의 죽고 나면 그 무덤을 일반인보다 크게 짓고, 주변을 화려하게 장식하여 왕의 무덤임을 외형으로도 알리고 그 위대함을 사후에도 인지시키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당대의 왕 뿐만아니라 그 왕조를 유지하게 하기 위한 수단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왕들의 무덤도 그 크기가 다 같진 않습니다. 그 왕들 간에도 업적이 크고 위대하다고 평가되던 왕일수록 그 무덤이 다른 왕들에 비해서도 큰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중국의 진시황제의 무덤이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