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빵중에 대전에 있는 성심당 빵집이 제일 유명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1-2시간은 기본적으로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요. 저도 이번 주말에 대전에 있는 성심당 빵집 투어를 하려고 합니다. 얼마나 맛이 있길래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지 경험해 봐야 겠네요. 그런데 성심당 빵집은 왜 체인점이 없는 걸까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걸까요?
성심당이 체인점을 확장하는 것을 시도한 적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뼈저린 실패를 맛보고 문 닫을 위기에가지 처했었습니다.
창업주의 두 아들 중에 장남은 프랜차이즈 확장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차남의 주도로 프랜차이즈 확장을 꿈꾸다가 다 말어 먹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원래 프랜차이즈에 미온적인 태도가 더더욱 확고해진 것입니다.
사업의 확장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쪽으로 운영하는 것이죠.
성심당도 분점이 있습니다.
대전에 본점과 분점이 모두 있고 다른 지역은 없습니다.
일종의 영업전략으로 대전에서만 팔아도 전국에서 몰려오고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순이익면에서 파리바게트을 능가한다고 합니다.
성심당의 경우 체인점으로 내면 희소성이 떨어지고 맛의 퀄리티가 균일하지 않을 우려가 있어서 체인점을 내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더 인기가 많아요.
성심당 점주분께서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 분점을 내지 않는 이유는 많은 매출이나 회사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대전이라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전에만 있기에 오히려 더 특색있고 인기가 많다는 이유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