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생전에 유일하게 팔린 작품 ‘아를의 붉은 포도밭‘ 작품은 왜 러시아 모스크바 미술관에 보관되어 있나요?

Question

고흐가 그린 작품 1500점 중에서 생전에 유일하게 팔린 작품 ‘아를의 붉은 포도밭‘ 작품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왜 러시아 모스크바 미술관에 보관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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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붉은 포도밭에서 일하고 있는 농부들 표현, 일몰의 강력한 빛의 영향을 보여주는 주황색의 표현이 두드러지며 이 작품은 반 고흐가 테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그려 선물한 것입니다.

테오는 매달 반 고흐에게 생활비와 작업비를 보내줬고 그에 대해 항상 마음의 빚을 가지고 있던 반 고흐가 이 그림을 선물했는데, 테오는 이 작품을 1890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인전에 출품, 그때 반고흐와 친분이 있던 시인 외젠 보쉬의 누이이자 벨기에 인상주의 여류 화가인 안나 보쉬가 구입했습니다.

이후 이 작품은 한 러시아 사업가를 통해 러시아 정부가 소유, 현재는 모스크바의 푸슈킨 미술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