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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까칠한호저17223.03.23

다른 징병제 국가는 급여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한국 병사의 월급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외에 징병제 국가에서 받는 급여수준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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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싱가포르

    현재 훈련병의 급여는 630SGD(싱가포르달라, 약 60만원) 병장의 급여는 월 730SGD(한화 약 69만원) 정도이며 기타 수당까지 합하면 1000SGD(한화로 약 95만원)도 가능합니다.

    징병제 전역자에게는 학비+의료지원비 명목으로 약 420만원이 지급되며 이후 10년간의 예비군 훈련을 마치면 단계적으로 주거 및 기타보조금 500만원과 의료비 340만원이 추가로 지급됩니다.

    이스라엘

    전투병과는 한화기준 40~45만원 비전투병과는 17~35만원으로 비전투병과의 봉급이 상당히 낮은편입니다. 남녀 18세이상 의무복무 남자 70%, 여자 30% 비중으로 징병되고있으며

    임신 및 출산의 사유가 있으면 자동면제. 전체 징병률은 6,70프로정도입니다.

    그리고 월급 자체는 적지만 대학 학비를 일부 지원하고 세금 감면 혜택이 있습니다.

    또, 일반병에서 복무를 연장한 부사관의 월급이 700만원.. 한시적 기한 내에 대우가 엄청나다고합니다.

    핀란드

    전군 3.5만명(예비군 34만명) 중 직업군인 9,000명을 제외한 2.6만명을 징병제로 유지하고 있음.

    2013년 기준 징병제 폐지가 국회의 발의된 적 있지만 국가 안보문제로 반려.

    여기도 군대 다녀와야 남자라는 인식이 있다는 듯.

    핀란드 역시 일급으로 봉급을 지급하는데 한국이 진급시마다 월급을 올려주는 것처럼 2020년 기준 5.15유로~12유로의 일급을 347일간의 복무기간동안 3차례에 걸쳐 인상하여 30일 기준 154.4유로, 258유로, 360유로 (21만원, 35만원, 49만원) 수준의 월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노르웨이

    선진 유럽 국가들은 북유럽 국가들 중심으로 징병제가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라는 안보적 문제에 시달린 탓이 크고 당장의 위협으로도 당면되어있는 이유일듯합니다. 적은 병력들이지만 어떻게든 최소한의 숫자를 유지하기 위해서겠죠. 총 상비군 24,000명으로, 징병제가 있지만 징병률 자체는 높지않고 제공되는 복지의 폭이 넓습니다.

    유럽 전체 통틀어 2016년부터 최초로 양성징병을 하기 시작.

    취지는 저출산 기조로 인해 징집 가능한 남성 인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랍니다. 어디서 많이 듣고 보던 양상..

    또한, 병력 숫자가 상당히 적어 훈련의 질과 양을 상당히 요구하는 기조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고함.

    월급은 2021년 기준 입대 직후 5400크로네(약 72만원) , 배우자나 자녀 여부, 해외파병 유무에 따라 추가 수당 부여. 기타 임대료나 세금 감면, 군가산점제 등의 혜택이 있다고합니다.

    러시아

    2015년 전후로 군인 처우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나름의 개혁이 이루어진 전례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징병에서 부분적 모병제로 전환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1년간 복무를 의무로하고 모병군인으로서 계약을 연장할지 안할지 선택이 가능한 식의 방식이라고하네요.

    참고로.. 2012년 이전의 러시아 사병 월급은 1,000루블이 되지않았고 2015년 대대적 월급인상 무려 2배의 인상을 하여 1,200루블 2만원 정도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2015년부터 점진적인 개혁을 치루어 지금은 계약시 무려 5,200루블에서 시작.. 8만원 상당의 월급을 받습니다. 물론 보직이나 우리나라의 최전방지역이나 소초근무같이 위험도 있는 지역에 배치된 여부에 따라 월급이 달라진다고는 하지만 형편없는 월급입니다.

    참고로 2016년 대대적인 국방개혁 이전에 중위 월급이 12,000루블( 16만원) 현재는 52,000루블 (약 52만원)이라합니다.

    독일

    2010년까지 징병제를 유지하였던 국가.

    일급이 9.41유로 ~10.95유로 사이에서 계급별로 차등지급.

    독일군 근무 일수를 주5일 월 20일로 계산하면 월 188.2~219유로 (288,000원~335,200원)

    2010년 기준 1인당 GDP 42,563달러 / 병사 월급 평균 약 31만원. 최대 34만원

    대만

    2018년 전후로 사실상으로 징병제를 폐지하고 부분적 징병제로 전환한 국가입니다. 과거 한국처럼 3년 수준의 징병기간이 있었지만 점차 줄어 2018년에는 1년 정도의 의무복무기간이 요구되었습니다. 물론 이번에 중국이 대만을 위협하면서 미국이 대만군의 자위능력에 대해 형편없는 평가를 한 것과 더불어 내부적으로도 부조리, 군기강해이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거기에 모병상황도 지지부진해서 국가 대내외적으로 국방에 대한 각성이 촉구가 되고있는 시점입니다. TMI, 대만군 스스로가 자기들의 역량부족을 자조적으로 비꼬는 은어로 "딸기군"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스트로베리 밀리터리.

    참고로, 2015년경에 징병제 군인으로서의 대만 사병월급은 약 6000타이완달러 25만원 정도였다고하고,

    전군에서 70프로를 모병제로 전환한 직업군인으로서의 대만군의 현재 이등병 봉급이 130만원, 하사 155만원 소위가 약 190만원입니다.

    브라질

    우리나라보다 짧은 12개월의 복무기간을 거치며, 개인사정에 따라 2개월 단축이나 6개월 연장이 가능합니다.

    브라질 사병의 평균 봉급은 25~30만원 정도입니다.

    이집트

    사병의 봉급은 자국의 최저임금에 맞춰서 지급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우리나라 징집 사병의 봉급은 거의 무료봉사 수준이었으나 점차 올라가서

    현재는,

    병장 608,500

    상병 549,200

    일병 496,900

    이병 459,100

    인데 현재 기준으로는 다른 나라의 징집 사병 봉급에 비해 결코 낮지는 않은 수준입니다.